셋째 날- 4WD/모래썰매, 와이너리, 돌고래 왓칭 크루즈
4WD/모래썰매, 와이너리, 돌고래 왓칭 크루즈는 패키지로 갔습니다.
셋째 날은 정말 지옥이었다. 만약 모래썰매를 타는 날에 비가 온다면 투어 안 가는 것도 추천한다. 이 날은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어서 사진이 없다...
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헝그리 잭스와 다른 가게들이 있었다. 그곳에서 비닐 판초를 사고 초콜릿 바를 샀다. 특이하게 초콜릿 바 안에 달고나가 들어있었다. 무지 달았는데 나는 마음에 들었다.
모래썰매를 타러갔다. 해변가에 도착해서 내리니까 바람이 미친 듯이 불었다. 큰 트럭같이 생긴 차에 타서 이동했다. 큰 모래산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모래썰매를 탈 수가 없었다. 바람 때문에 입고 있는 판초가 입과 눈을 막아서 힘들었다. 나는 모래썰매를 두 번 탔는데 나말고는 다들 한번 타고 안타는 분도 계셨다. 진짜 여행하러 왔는데 군대훈련을 한 것만 같았다. 기분이 진짜 짜증 났다.
온몸에 모래가 잔뜩 묻은채로 와이너리에 갔다. 와이너리 화장실에서 모래를 씻어내고 털었다. 다행히 반바지를 가져와서 갈아입을 수 있었다. 와이너리에서 줄을 서고 쭉 돌면서 와인을 마시는데 와인들이 꽤 맛있었다. 잘은 모르지만 오크통 냄새가 나는 와인도 있었다. 티셔츠들도 팔고 있었다.
돌고래 크루즈 타는데 앞에서 밥을 먹었다. 어쩌다 보니 다 같이 한식을 먹으러 갔다. 비빔밥과 김치, 뜨끈한 사골국물 이었다. 추운데 따듯한 거 먹으니 좋았다.
식당 뒤쪽에 슈퍼마켓으로 가서 판초우의와 텀블러(한국보다 쌈) 초콜렛 등을 샀다. 확실히 다른 나라 슈퍼마켓이 재미있었다. 외국인한테 마켓 어딨 냐고 물어보니까 못 알아듣는다. 슈퍼마켓이라고 해야 한다.
돌고래 왓칭 크루즈를 탔다. 안쪽에서 의자에 앉아서 졸다가 밖에 나가보았다. 비가 내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. 그런데 뭔가 해방감이 느껴졌다. 돌고래 떼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.
나는 멀미를 많이 하는데 인천공항에서 사둔 멀미약을 먹어서 배를타도 괜찮았다. 멀미약을 귀밑에 붙이는 키미테로 샀는데 붙이고 나니까 어지러워서 먹는 멀미약으로 다시 샀다.
이날은 하루가 너무 고돼서 숙소에 들어가서 쭉 쉬었다. 귀뒤쪽에서도 모래가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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